<p></p><br /><br />[리포트]<br>사실만 짚어드리는 팩트맨입니다. <br> <br> 내일 투표소에 도착했는데, 신분증과 함께 꼭 챙겨야 하는 마스크가 없다면 당혹스럽겠죠. <br> <br>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"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투표를 못 한다더라"같은 사전 투표 후기 글까지 올라오고 있는데, 마스크를 안 쓰면 정말 투표 못 하는지 따져보겠습니다. <br><br> 현행법상 마스크 착용과 같은 감염병 예방 조치를 안 했다고 투표권을 제한하는 법적 근거는 없습니다. <br> <br>마스크가 없어도 투표는 가능합니다. <br><br> 그렇다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유권자들의 본인 확인, 어떻게 할까요. <br> <br> 선관위가 보낸 등재번호를 알고 있는 등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유권자 외에는 <br><br><br><br>마스크를 잠시 내려 얼굴을 확인해야 합니다. <br> <br> 다만 옆 사람이 마스크를 내릴 때는 잠시 기다리는 게 좋습니다. <br> <br> "평소 체온이 높아 투표소에서 37.5도가 넘을까 걱정된다"는 글도 있는데요. <br><br><br><br> 마스크가 없거나 체온이 높은 유권자는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거나 입구에서 가까운 기표소로 안내 받을텐데요, <br> <br>기표소 입장 전후 주변 소독이 이뤄져서 투표는 가능합니다. <br><br><br><br> 다만 불안한 상황에 닥치지 않고 원활한 투표 진행과 감염병 예방 위해 꼭 마스크 착용 해야겠습니다. <br><br>오늘 SNS에서는 "일회용 장갑이 미끄러워 이중으로 도장이 찍혔다" <br> <br>"기표소 안에서는 장갑 벗어라"라는 글이 유포됐는데, 잘못된 정보입니다. <br><br><br><br> 여러 사람이 만지는 도장은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. <br> <br> 또 장갑 위에 도장을 찍는 인증샷 역시 자제하는게 좋습니다. <br><br>[윤태호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] <br>"비닐장갑 위에 하는 경우도 감염의 위험도는 낮지만 감염의 우려가 있다는…" <br><br><br><br>투표가 끝나면 비닐장갑 표면에 손이 닿지 않게 거꾸로 벗어서 지정된 장소에 버리고,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합니다. <br> <br>이 밖에도 궁금한 내용 있으면 팩트맨에 제보 부탁드립니다. 이상 팩트맨이었습니다. <br> <br>서상희 기자 <br>with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박찬기 <br>연출·편집:황진선 PD <br>구성:박지연 작가 <br>그래픽:성정우, 박소연 디자이너<br><br>